동원F&B가 올해 추석에는 ‘건강’을 내세운 중저가 선물세트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참치를 비롯해 캔햄, 김 등이 주요 상품이다. 건강 가공식품이지만 2만~3만원대 실속 세트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F&B측은 경기가 침체돼 고가의 선물보다는 가공 식품 세트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동원F&B는 참치, 닭가슴살 등 세트 비중을 늘려 추석 선물세트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참치세트로는 최고 인기세트인 캔혼합 99호와 캔57호, 참치캔, 런천미트, 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동원참치혼합 24호 등이 올 설 시즌 주력 세트다.
특히 동원F&B는 이번 추석을 대비해 전체 선물세트의 디자인 리뉴얼 단행했다. 기존 건강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선물 받는 사람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명화 느낌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색상의 물결무늬 시트를 적용했다.
또한 200여가지 다양한 가격대의 종합 & 실속 세트 구성을 선보여 소비자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양극화되는 소비시장을 고려해 메가사포니아 세트, 뱃살참치세트 등 다양한 고가 제품도 준비했다.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는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고기능 캡슐홍삼이다. 홍삼 제품으로는 특이하게 캡슐 속에 홍삼 한 뿌리에 해당하는 사포닌을 담았다. 천지인 6년근 순홍삼액 20포는 100% 홍삼만을 48시간 동안 추출한 후 원심분리기로 전분을 걸러낸 프리미엄 홍삼 제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