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예선통과자 유형별로 본 특징은?

입력 2012-09-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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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회를 더해가며 예선 통과자들의 특징도 드러나고 있다. 지원자수 208만 명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만큼 예선 통과자들의 실력과 외모는 어느 때보다 출중하다. 뿐만 아니라 예선 통과자들의 개성 또한 뚜렷해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슈스케4’는 지난 7일부터는 슈퍼위크에 돌입했다. 슈퍼위크에 진출한 총 114개 팀은 각기 다른 유형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외모로 주목받는 비주얼 유형부터 뛰어난 재능을 뽐낸 연주와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파 유형, 독특한 무대매너로 웃음까지 선사한 개그맨 유형으로 분류할수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외모가 돋보이는 비주얼 유형이다. 꽃미남 라이벌 로이킴과 정준영을 비롯해서 김수현 닮은꼴 손범준, 버클리의 남신 김정환, 미소년 유승우은 예선에서부터 훈남 5인방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엄친아로 지목되며 여성 팬을 확보한 로이킴은 14일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에서 탈락했다. 정준영 손범준 김정환 유승우는 호평 속에서 슈퍼위크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실력파 유형도 비주얼 유형만큼이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선 당시부터 반전 보컬로 눈에 띤 유승우는 탁월한 미성으로 천재소년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조별 테스트로 팀워크까지 심사 받는 콜라보레이션에서도 고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리더십을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버클리 음대 재학중에 군에 입대해 군인 신분으로 ‘슈스케4’에 참가한 김정환은 현란한 기타 연주와 매력적인 보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마저 춤추게 한 딕펑스는 독창적인 음악과 자유로운 무대매너로 찬사를 받았다. 이들은 또 울랄라세션을 잇는 개성파 밴드라는 수식어도 달았다. 홍대신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록큰롤과 재즈, 오페라를 아우르는 음악은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찬사를 자아냈다.

무대마다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 유형으로 분류되는 팀은 혼성 3인조 쾌남과 옥구슬이다. 이들은 개성 있는 무대 연출을 위해 변장을 마다하지 않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과의 입담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예선 탈락자 중에서도 이슈와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이슈논란형이 있었다. 가수 출신으로 탈락의 쓴 잔을 마신 죠앤의 참가는 유명가수라는 점에서 참가자체부터 이슈가 됐고 강용석 변호사는 출연자체가 논란거리였다. 성인 가수 정희라도 이승철을 능가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슈스케4’김태은PD는 “시즌1,2,3에 비해 시즌4 참가자들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은 것을 비롯해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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