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로 뛸 경남지사 보궐선거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경남도당에서 경남도민의 민심수렴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 경남 현장을 찾아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또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 5가지 공천심사 기준을 정했다. 또 당규상 공직후보자추천규정 제9조에 명시된 부적격기준도 심사에 적용키로 했다.
부적격기준은 △피선거권이 없는 자 △같은 선거에서 2개 이상 선거구에 후보로 중복 신청한 자 △후보 신청자가 당적을 이탈·변경한 때 △2곳 이상의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자 △금고 이상의 형(刑)을 선고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자 △후보등록 서류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자 △파렴치한 범죄 전력자 △부정·비리 등에 관련된 자 △탈당·경선불복 등 해당행위자 △유권자의 신망이 현저히 부족한 자 △기타 공직후보자로 추천하기에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명백한 사유가 있는 자 등이다.
아울러 정치쇄신특위의 공천개혁안을 반영해 심사 전 과정 녹음 및 속기록을 작성하고 상피·제척제 등도 도입키로 했다.
공심위는 이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공모 접수된 10명의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