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럭셔리 자동차업체 아우디는 20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딜러가 매장에 “일본인을 죽여라”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건 것에 대해 당장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에는 한 아우디 매장에 반일 현수막이 걸려있는 사진이 퍼졌다.
문제의 사진은 아우디 매장 앞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전 중국이 무덤으로 덮이더라도 모든 일본인을 죽여야 한다. 중국에 풀 한 포기가 자라지 않더라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는 수복해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포즈를 취한 장면이 찍혀 있다.
아우디는 “우리는 절대 정치적으로 어느 편을 들지 않는다”면서 “사진은 우리의 허가 없이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일본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