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00% 국산감자로 만든 감자칩 ‘수미칩’의 새 광고모델로 걸그룹 미스에이의 수지를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지가 출연하는 수미칩의 새로운 광고는 이날부터 수미칩 미투데이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수지는 “스낵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수미칩을 아삭아삭 먹는 장면에서 본의 아니게 NG를 많이 냈다. 촬영하는 동안 20봉지 정도 수미칩을 먹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심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55g 제품을 10월 출시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생감자스낵 시장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100억원대의 투자로 감자 저장창고 건설을 마쳤으며 4분기경 생산설비 증축을 완료해 현재의 2.5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농심은 수지가 출연하는 광고 등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420억원을 기록한 감자칩 매출을 올해 500억원, 2013년 800억원으로 확대하며 생감자스낵 시장 1위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생감자칩 시장은 총 1400억원 규모로 이중 오리온이 60%, 농심이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