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게임 전쟁의 핵심축인 피파온라인3가 20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가진다.
넥슨은 20일부터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에서 ‘피파’ 시리즈의 방대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한 풍부한 게임콘텐츠와 진일보한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대 10명이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모드도 공개한다.
특히 넥슨은 홍보모델로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박지성 선수를 기용한 것은 물론 소속팀 퀸스파크레인저스와 프로모션 제휴를 맺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에 시선이 몰리는 것은 하반기 펼쳐질 온라인 축구게임 경쟁에서 가장 큰 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는 ‘피파온라인3’와 NHN이 준비 중인 ‘위닝일레븐온라인’, CJE&M의 ‘차구차구’ 등의 축구게임이 정면 충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축구게임시장은 1000억원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사실상 ‘피파온라인2’의 매출과 거의 동일하다.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축구게임이 전무하다시피한 탓이다.
한편 넥슨은 이번 테스트를 기념해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5대5 커스텀매치를 즐긴 사용자에게 박지성 친필사인 축구공 및 유니폼, 최신 컴퓨터, 피파13 패키지, 게임패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