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5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새너제이 법원)에 아이폰5가 자사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 소송에 포함시킬 예정이라는 내용의 준비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아이폰5를 새로 대상에 포함시킨 소송은 아이폰4S·아이폰4·뉴아이패드·아이패드2 등을 상대로 지난 4월에 제기된 것이다. 이 소송에서 삼성전자측은 애플 제품과 서비스들이 삼성의 표준특허 2건과 상용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새너제이 법원 평결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기한에 맞춰 특허침해 제소 등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5가 삼성 특허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품이 입수되면 자세히 검토해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