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근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상가 업주들이 학교발전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기부 릴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건국대학교)
건국대는 서울 광진구 소재 캠퍼스 인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음식점과 커피숍, 인쇄소 등 상가 상인들이 대학과 학생들을 후원하고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KU(건국대) 패밀리' 릴레이 기부를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화양동과 자양동 지하철 2 · 7호선 주변과 어린이대공원 주변 등 건국대와 건국대학교병원 인근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이 학교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펼치기 시작한 'KU 패밀리’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39개 상가가 참여했다.
이들 상가가 지난 1년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금액은 6억7000만원에 달한다.
학교는 모인 기부금 가운데 1억7000만원은 'KU투모로우(Tomorrow) 장학기금'으로, 나머지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