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설탕 제외 일제히 하락

입력 2012-09-21 06:17 수정 2012-09-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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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설탕을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4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0.95% 내린 t당 251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비가 내리면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는 향후 5일 동안 강우가 예상된다.

앞서 코코아 가격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코코아 콩 피해가 예상돼 지난 1일 10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면 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53% 내린 파운드당 7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SBC홀딩스는 이날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 확정치인 47.6에서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을 밑돌았다.

이는 중국의 PMI가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영국의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전월의 46.3에서 45.9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39개월래 최저치다.

커피와 오렌지주스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45% 떨어진 파운드당 17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0.08% 밀린 t당 12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2013년 3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61% 오른 파운드당 19.81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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