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헤지투자 수단인 금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내린 온스당 177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지수는 전날보다 0.6% 상승해 지난 8월1일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됐다.
영국의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9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전월의 46.3에서 45.9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39개월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