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외형성장이 타업체대비 차별화 요인 ‘매수’-우리투자證

입력 2012-09-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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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부진과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관세 해제 가능성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소규모 회사로 유연한 시장대응 전략이 가능하고 신규고객이 확대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변수가 없다면 9월26일 미국시장에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부과하던 반덤핑관세가 해제될 예정”이라며 “이는 글로벌 타이어산업 전반적으로 부정적 요인으로 중국시장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반면 미국시장에서는 공급증가에 따른 시장 교란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업체 중 북미지역 매출비중이 가장 높다”며 “하지만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고 생산 지역의 변화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매크로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산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완성차 파업으로 신차용 타이어(OE)에서 일부 생산차질이 발생했지만 해외판매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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