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금속 가격 상승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고려아연·풍산 등 비철금속 업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9월 FOMC 회의 결과는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를 개선시켰다”며 “귀금속뿐만 아니라 산업재 금속 가격의 상승 추세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징의 수단 중 하나로서 유가금속, 특히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와 같은 금속가격 상승세는 고려아연 및 풍산과 같은 비철금속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시기적절한 개별 기업의 영업환경과 체질의 변화는 실적 및 주가 추이를 급변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예정된 fumer 완공과 연 및 은 공장의 캐파 증설은 주가와 실적의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하며,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시키는 핵심 포인트로 판단된다”며 “지난 2011년 3월 고려아연은 은 주조 공장이 1200톤에서 2000톤으로 증설·가동되던 시기부터 주가 상승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은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이익 증가에 기여도가 커 이번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