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어디에 맞춰 입어도 스타일 사는데~

입력 2012-09-21 10:44 수정 2012-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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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웃도어 의류 트렌드

붉게 물든 가을 산이 손짓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라인부터 기능성에 초점을 둔 전문가 제품 등 구성도 다양하다.

▲벨레이고어택스 재킷을 입은 아이더 모델 윤아(왼쪽), 이민호
◇자연스러움 강조한 다양한 디자인 선보여=노티카는 일상생활에서도 어울리는 ‘퍼포먼스 라이프 스타일’ 라인을 선보였다. 다른 의류와 쉽게 어울리도록 군더더기 없이 디자인 했다. 밀레는 아웃도어 활동 패턴과 숙련도,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각의 라인을 특화했다. 등산과 레저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네이비, 카키, 버건디 등 세련된 색상을 사용했다. 암벽 등반이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전문가 라인은 레드, 옐로우와 같이 밝은 색상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여성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무게감을 줄이고 곡선 라인을 살린 제품도 강화됐다. 아이더 김연희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아웃도어 제품이 등산 외에도 레저, 여행 등 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소재나 디자인적인 면에서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추세다.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나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신소재 개발 탁월한 기능성 갖춰=기후변화에 강한 기능성은 아웃도어 의류의 강점이다. K2 이태학 사업본부장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축적된 기술력과 신소재 공법이 적용된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전했다. K2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따라 스스로 반응하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체온과 습도 변화에 따라 통기성을 향상시켰다. 보이지 않는 내부 기능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안감에 발열, 열차단 소재를 접목하고 배터리와 열선을 활용한 자가 발열 제품을 선보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CF의 스타들의 전쟁=아웃도어 브랜드 CF는 최고 인기 스타들의 각축장이다. 남성 모델 위주의 광고에서 여성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 CF가 많아진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최근 급증한 여성 소비층을 공략하기위한 전략이다. 조인성이 단독으로 활동하던 블랙야크는 한효주를 새로운 여성 모델로 발탁했다. 밀레 역시 엄태웅과 고아라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했다. 네파는 기존 모델인 2PM과 함께 영화 ‘은교’의 주연 김고은을 CF모델로 선택했다. 지난 8월 본격적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 노티카는 이병헌에 이어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인기를 얻은 오연서를 선정했다. 센터폴은 김현중과 강소라를 앞세워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그 외 윌리엄스버그 박재범, 노스케이프 최민수 등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즐기는 캠핑 시장이 확대되자 아동 모델과 함께한 광고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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