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0억원 규모의 몽골 정부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옴니텔, 에이디엔지니어링과 동반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몽골에서 지진이나 폭설 등 재해 발생시 해당 정보를 수집·처리·전파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이 오는 2013년 10월 30일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KT는 해당 재난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총괄하고 옴니텔과 에이디엔지니어링이 시스템 세부 구축을 하게 될 예정이다.
곽정섭 KT 글로벌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재난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이전하는 ‘글로벌 동반성장’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 ICT(정보통신기술)기업으로서 몽골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향후 양국간 투자, 교류협력 확대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1995년 ‘몽골리아텔레콤’ 투자 이후 정부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몽골 정부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