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인플레 우려에 상승

입력 2012-09-22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융완화로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면서 헤지 수단인 금에 수요가 몰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4% 상승해 온스당 177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는 1790달러로 2월29일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금 값은 이번주 주간 기준으로는 0.3%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는 작년 9월6일 기록한 1923.70달러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주 2차 양적완화(QE3)를 발표했다. 유럽과 일본의 중앙은행도 추가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중에 대량의 자금이 풀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곡물 등의 상품 시장은 지난 달 강세장에 진입, 소비자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다.

인플레이션에 의해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화폐로써 일정한 가치를 갖는 상품 등으로 바꿔 보유하게 된다. 이 때 가장 각광받는 것이 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이 내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틱 사먀 아트얀트캐피털 펀드 매니저는 “당국이 경기 부양으로 금융 시스템에 많은 유동성을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 시장에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며 “인플레 우려가 다시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2,000
    • -0.63%
    • 이더리움
    • 4,747,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51%
    • 리플
    • 1,973
    • +0.66%
    • 솔라나
    • 323,900
    • -1.1%
    • 에이다
    • 1,350
    • +2.35%
    • 이오스
    • 1,108
    • -3.74%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1
    • +6.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88%
    • 체인링크
    • 25,000
    • +5.26%
    • 샌드박스
    • 851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