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22일 오후 경남 밀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돼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중이다.
최를 쫓던 대구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20일 경남 밀양시 하남읍 아파트에서 최로 의심되는 남자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이후 인근 식당에서 칼과 현금을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 오전 9시부터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밀양경찰서 직원 등 100여명을 투입, 은신해 있던 최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최는 지난 17일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새벽시간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배식구로 탈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