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기구의 이정현 신임 공보단장(최고위원)은 23일 “박 후보와 언론간 가교역할을 최대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이 궁금해하는 게 언론이 궁금해하는 것이고, 그것이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공보단장은 “워낙 중차대한 시기이고 제 능력을 많이 벗어나는 충책이다보니 많이 긴장된다”면서도 “소통·서비스·현장 공보 3가지가 공보 업무를 하면서 줄곧 가진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어 “기자들이 박근혜 후보의 발언과 행보의 의도와 의중을 궁금해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100% 전달하겠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이를 알리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과 공보단의 관계에 대해서도 “공보단이 대선을 앞두고 국회 운영, 당 정책, 현안 등에 대한 대처 등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과 공보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어 “박 후보로부터도 답을 받아냈는데 당 대변인도 공보단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2원체제가 아닌 단일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