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용실적 백화점 전년동월비 28% ↓

입력 2012-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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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을 말해주듯 지난 8월 백화점의 카드사용실적이 전년보다 30%가까이 감소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일반 백화점의 카드사용실적은 9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감소한 반면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 소액결제 카드사용 실적은 각각 29.3%, 28.4% 씩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인해 고가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백화점 업종은 실적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 변화에 비탄력적인 필수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는 슈퍼마켓 및 편의점 업종은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카드사용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과금서비스업종은 각종 제세공과금의 신용카드 납부 활성화로 인해 지난해 동월보다 75.7%가 증가했다.

반면 국산신차판매업종은 경기침체와 파업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7.4% 감소했다.

여신협회는 “8월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3조원 증가한 4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월보다 3조원 증가(8%)에 그친 것으로 2010년 대비 19.8%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 8월에 비해 성장률이 급감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은 유럽 재정 위기 및 가계부채 부담 등의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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