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경기침체·영업규제로 모멘텀 잃어 ‘보유’-HMC투자證

입력 2012-09-24 07:53 수정 2012-09-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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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경기침체와 전방위적인 영업규제로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앞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 또한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한 것과는 달리 정부 및 정치권의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가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다”며 “경제민주화가 과거 야권의 주요 정책안이었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이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의 강도가 약화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히려 선거에 임박할수록 보다 강력한 규제안이 나올 개연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특히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가 대형마트와 SSM에 집중되고 있어 이마트는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업황흐름은 지난해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 추세가 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올해 4월부터 의무휴무제가 시행된 이후 매출 타격이 심화돼 4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벨류에이션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도 이어지고 있어 뚜렷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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