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할 듯-IBK투자증권

입력 2012-09-24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추정실적은 매출액 12조2000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우 연구원은 "HE(Home Entertainment)사업부의 마진이 기존 추정치인 3%보다 1% 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이는 전세계적인 TV 수요부진과 이에 따른 재고정리 및 마케팅경쟁으로 TV의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악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TV의 마진하락은 LG전자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매크로 부진 및 마케팅 경쟁으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점유율을 더 높여가고 있는 실적은 향후 경기 회복 시 경쟁사들보다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의 옵티머스G에 대해 "잘 만들어진 폰이며, LG전자의 스마트폰 중에서는 단연 최고 제품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다. 회사측은 심플함을 내세우고 있지만, 첫인상은 너무 안전주의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는 느낌이다. 과거 쵸콜릿폰에서 받았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 실적 부진은 단기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 시각에서는 제품 품질 경쟁력과 점유율이 향후 실적 및 주가를 판단할 중요한 변수"라며 "스마트폰 품질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고, TV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LG전자 자체의 펀더멘털 개선은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 목표주가 9만1000원 및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86,000
    • -0.39%
    • 이더리움
    • 3,283,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27,200
    • -1.45%
    • 리플
    • 784
    • -2.61%
    • 솔라나
    • 196,700
    • -0.25%
    • 에이다
    • 471
    • -2.89%
    • 이오스
    • 641
    • -2.44%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1.53%
    • 체인링크
    • 14,650
    • -3.49%
    • 샌드박스
    • 334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