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는 24일 미국 대선과 관련한 투자 조언으로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등 경기 변수가 부동층을 움직여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델리티는 ‘미국 대선과 투자’라는 자료를 통해 “선거 유권자는 두 종류로 지어지는데, 대부분의 유권자는 정치적 취향에 따라 투표하지만 부동유권자(swing voters:이하 부동층)는 경제적 이익이 되는 후보에게 투표한다”며 “올 미국 대선에서도 부동층들이 선거결과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플레, 성장률 등 경기변수가 부동층을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목할 요소로 여당의 집권기간, 현직 대통령의 재임 여부, 전쟁 등 다른 변수도 선거와 관련해 관심 둘 것을 당부했다.
특히 피델리티는 대선 자체가 경기 사이클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 선거 자체 보다는 국회 다수당이 경제정책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 하기 때문.
피델리티는 “재정절벽(fiscal cliff)은 차기 미국 대통령이 해결 할 과장 큰 과제”라며 “거시 경제와 달리 증시움직임은 선거결과와 다소 상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증시가 상승하면 현직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미국 대선에서는 보건의료개혁, 금융개혁, 국방이 주요 이슈”라면서 “앞서 언급한 이들 이슈는 해당 업종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