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구제금융 관련,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1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일보다 0.50원 오른 1119.50원에 장을 시작해 소폭 하락하다 상승반전했다.
스페인이 구제 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환율이 상승했다.
다만 스페인 구제 금융관련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과 월말을 향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이 상승폭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스페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코스피가 약세를 보여 환율이 소폭 올랐다”며 “추석과 분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수출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것)을 내놓을 수 있다는 예상에 환율 상승폭이 크지 않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