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미국 뉴욕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해외 우수 금융인재 유치를 위한 ‘△(Korea Finance Job Fair)’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성장을 견인할 우수 금융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6개 금융회사가 참가해 미국 유수 대학(원) MBA 34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별면담과 면접 등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참가업체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5곳과 금융투자사 7곳, 보험사 2곳, 기타 삼성카드와 이랜드그룹이 참여했다.
앞으로 개별 금융회사별로 추가 면접 및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13년 상반기까지 약 6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경기회복 둔화 등으로 구직과 이직을 희망하는 우수 금융인재들이 다수 금융회사에 동시지원과 면접이 가능해 대거 몰려 관심이 집중됐다. 또 금융회사들도 공동 개최로 예산 절감과 대규모 우수 인력풀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지원센터는 금융중심지 조성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개최지역의 다변화 등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