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24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청렴 윤리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남호기 이사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남 이사장은 뒤러의 자화상, 강세황의 초상화, 조선백자 등의 그림을 이용해 청렴을 강조하는 독특한 방식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남 이사장은 조선시대 백자를 설명하면서 무늬가 현란한 일본과 중국의 도자기들에 비해 순백의 백자는 금이 가면 쉽게 주위에서 알 수 있음을 비유, 절대 청렴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직원은 "전력거래소의 경우 공정성과 투명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력시장의 심판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다른 어떤 기관보다도 청렴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