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와 민병렬 대변인이 18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동안 여러 차례 출마를 시사한 이 전 대표에 이어 민 대변인도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통진당 대선 경선은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 대변인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공동대표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이들은 오는 26~27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실시하고 다음달 15~19일 당원 투표를 거쳐 21일 최종 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통진당은 지난 23일 제5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 강화와 진보적 정권교체의 목표를 담은 대선 세부방침을 확정하고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한 주요 당직 인선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