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인천지하철 수주업체 대상 담합 조사

입력 2012-09-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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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들이 담합해 비싼 가격으로 낙찰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건설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4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16개 공구공사에 참여한 건설사 중 8개 업체에 조사관을 파견, 입찰 과정을 점검했다.

인천시의회는 그동안 2호선 건설 공사의 낙찰금액이 최대 공사비의 94.9%인 1조2934억원에 낙찰됐다는 점을 들어 업체 간 담합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일반적인 다른 도시의 철도 공사 낙찰가율이 60%대라는 점과 비교해 지나치게 공사비가 비싸다는 것이 의혹의 근거라고 시의회 측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꾸준히 공사비 관련 의혹을 제기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 같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찰이 진행됐고, 담합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총 길이 29.2km에 27개 역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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