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의 ‘사자’덕분에 2000선을 지키며 장을 마친 코스피가 외인 ‘팔자’에 2000선을 하회하며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55포인트(0.15%) 내린 1만3558.92를, 나스닥 지수는 19.18포인트(0.60%) 하락한 3160.7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6.89로 3.26포인트(0.22%) 떨어졌다.
2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26포인트(0.47%) 하락한 1994.07을 형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인은 99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4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6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1000원 빠졌으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8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6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13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