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사회공헌활동 브랜드 기획해 특화시켜”

입력 2012-09-25 10:47 수정 2012-10-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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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태 KB투자증권 사회봉사단장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를 제대로 가지고 있나요? 저희는‘무지개교실’과 ‘해피푸드’가 바로 그 상징입니다.”

백성태 KB투자증권 사회봉사단 단장은 사회공헌활동의 시작 단계부터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고 기획한 과정에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백 단장은 “업계 후발주자인 저희로서 기존 사회공헌활동이 전무한 상태에서 회사의 규모에 적절하면서도 KB의 이름을 걸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특화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당시 많은 기업들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사회 트렌드라는 분위기에 휩쓸려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었지만 KB는 무지개 교실과 해피푸드라는 두 가지 큰 축을 잡고 활동을 전개한 덕에 사회공헌활동 문화가 빠른 시간내에 사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의 사회봉사단은 2009년 발족했으며 백성태 단장을 주축으로 각 본부별로 사회공헌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다.

그는 “첫 해피푸드 활동은 기억이 많이 난다”며 “이런 곳이 아직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낡고 위험한 곳에 외로이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우리 주위에 아직도 많이 있음을 느끼는 동시에 절약 정신이 어느새 약화된 자신을 발견하고 새삼 반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백 단장은 국내의 소외된 분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펼치던 무지개교실이 어느새 해외로까지 영역을 넓혀 전개되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표현했다.

그는 “오는 11월 유엔 지정 최빈국인 라오스의 왕위양 지역에서 제1호 해외 무지개교실이탄생할 예정”이라며 “KB투자증권 봉사단이 직접 라오스 현장에서 무지개교실 봉사활동 및 마을친화활동을 펼치고 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백 단장은 “우리나라 소매금융을 대표하고 그 명성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꾸준히 힘쓸 것”이라며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환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기업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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