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금융법인, 10억달러 채권 발행

입력 2012-09-25 10:55 수정 2012-09-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의 미국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는 24일(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의 달러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현대자동차의 해외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지급보증 없이 독자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발행했다.

앞서 HCA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각각 BBB+, Baa2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모기업 현대차와 동일한 신용등급이다.

만기조건은 3년·5년이며 발행금액은 각 5억달러로 총 10억달러 규모이다.

발행금리(coupon)는 3년 만기 1.625%(3Yr T+130bp), 5년 만기 2.125%(5Yr T+150bp)로 결정됐다. 만기 수익률은 각각 1.64%, 2.15% 이다.

이번 발행금리는 작년 말 HCA가 발행한 채권금리(5Yr T + 315bp)와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또한 최근 채권을 발행한 국내 금융기관보다 더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돼 닛산의 발행조건과 비슷하다.

또 낮은 금리 수준에도 발행 예정 금액인 10억달러의 3.6배에 해당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HCA가 미국 내 영업활동을 위한 소요자금을 미국 채권시장에서 조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향후 미국 소비자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할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3,000
    • +1.41%
    • 이더리움
    • 3,26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13%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93,900
    • +2.81%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43
    • +1.2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14%
    • 체인링크
    • 15,300
    • +3.31%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