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CJ제일제당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6만6000㎡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5년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될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에 가공식품 제조공장과연구소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과 일류식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식품융복합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CJ제일제당 부사장은 “CJ제일제당은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김현수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중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기업과 신기술 보유기업·연구소 등 총 160개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