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가 25일 글로벌 통신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 시스코(Cisco)와 국내 IT벤처 간 기술 및 투자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글로벌 다중협력사업(GAPS) 행사를 개최했다.
GAPS는 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연계해 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지경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2009년 퀄컴을 시작으로 존슨앤존슨, GE, 머크, 바스프 등 11개 글로벌 기업이 GAPS에 참여해 지금까지 3건의 공동 R&D, 6건의 R&D센터 설립, 1건의 글로벌 사업본부 설립 등을 이뤄냈다.
시스코는 올해 기준 461억 달러 수익을 창출하고 세계 16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통신장비·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 시스코와 기술·투자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대규모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공동 R&D, 신기술 확보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매년 수차례에 걸쳐 포춘, 포브스 500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GAPS 행사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