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홀딩스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글로벌 파이낸스팀을 재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투자은행 및 채권 부문을 2개의 주요 그룹으로 재편한다. 채권 오리지내이션그룹은 채권자본시장·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레버리지드 파이낸스·프라이빗 파이낸스를 포함한다. 또 하나는 리스크솔루션그룹이 된다.
통신은 이번 재편 역시 취임 2개월이 안 된 나가이 고지 노무라 최고경영자(CEO)의 비용 절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나가이 CEO는 10억달러의 비용절감책을 추진, 아시아를 글로벌 사업의 중심으로 키울 방침으로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노무라는 지난 주 유럽·중동·아프리카 투자은행 부문에서 30% 정도의 감원에 착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노무라는 앞서 설명회에서 비용 절감의 45%는 유럽, 21%는 미주, 34%는 아시아와 일본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부문 재편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채권 신디케이트 오리지내이션 책임자인 마크 리히가 퇴사한다. 후임은 자말 아타미미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