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모멘텀 없는 코스피, 1990선 간신히 지켰다

입력 2012-09-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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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팔자’에 2000선을 하회하며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전내내 2000선 내외를 등락하더니 오후 들어 1900선을 힘겹게 지키면서 장을 마감했다. 모멘텀을 상실해 갈 방향을 잡지 못하는 등 탄력을 잃어버린 모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04포인트(0.60%) 하락한 1991.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억원, 60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기관은 903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장중 계속 사자 행보를 보였던 개인은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에 힘을 실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4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21억원 매도 우위로 도합 37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화학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가 전일대비 1.63% 빠진 가운데 SK하니닉스도 2.55%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

상한가 8개 종목 포함 25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8개를 포함한 571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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