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5일 전거래일대비 0.85포인트(0.32%) 하락한 264.5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1.35포인트 하락한 264.05로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들어 개인이 '사자'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잠시 반등을 꾀했으나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돼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439계약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9계약, 965계약을 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가 +2.52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34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21억원 순매도로 총 37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7만9152계약,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352계약 늘어난 10만2486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