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순시선, 댜오위다오서 물대포 충돌

입력 2012-09-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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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운데)과 대만(맨 위쪽) 순시선이 25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물대포 공격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본과 대만의 순시선이 25일(현지시간) 영유권분쟁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서 서로 물대포 공격을 주고 받으며 충돌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이 이날 오전 댜오위다오 영해(12해리) 인근 3해리까지 접근한 40여척의 대만 어선을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에 맞서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한 대만 순시선 8척 가운데 일부도 물대포를 쏘며 응수했다.

대만 어선이 뱃머리를 돌려 출발지인 이란현 쑤아오항으로 귀항하면서 무력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때 긴장이 고조됐다.

특히 일본이 지난 11일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을 공식 발표한 이후 직접적인 물리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민들은 댜오위다오가 대만 영토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목표가 달성됐다고 조기 귀항 이유를 밝혔다.

대만 어선 100여척이 전일 해상 시위를 위해 쑤아오항 등을 출항했고 이날 일부 어선은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만은 순시선 12척을 동원했으며 특수기동대(SWAT) 병력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E-2K 조기경보기와 F-16 전투기, 해군 함정 등도 대기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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