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일본 중앙은행의 부양책으로 가치저장수단으로서 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올라 온스당 176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13일 3차 양적완화(QE3)를 발표했다.
일본은행(BOJ) 역시 지난 19일 애초 70조 엔이었던 자산매입 기금 규모를 80조 엔으로 10조 엔 확대키로 했다.
헤라우스프리셔스메탈매니지먼트의 프레드 숀스테인 트레이더는 “금 값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부양책 발표에 상승하고 있다”면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겐 웨인버그 코메르츠방크의 상품분석 책임자는 “글로벌 경제 리스크로 금 값은 내년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