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OLED 산업에 대해 디스플레이의 두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OLED 소재주인 덕산하이메탈, 장비주인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5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3.5인치에서 4인치로 확대됐으나 무게 112g, 두께 7.6mm로 전작 대비 각각 20%, 18% 경박 단소화돼 주목받으며 출시 4일 만에 5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이에 디스플레이 두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폰 5가 갤럭시 S3 대비 16% 얇아짐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박단소화 필요성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기술로 기존 OLED 패널 대비 두께는 50~60%, 무게는 30~40% 절감 가능한 Flexible OLED에 주목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으로 올해 연말 Flexible OLED 탑재된 기기 출시가 기대돼 OLED 소재주인 덕산하이메탈, 장비주인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에 주목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