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美 QE3, 실물경제에 투영될 것인가를 확인할 시간

입력 2012-09-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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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주부터 2000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글로벌경제, 미국의 능동적인 조치가 실물경제에 투영될 것인가를 확인할 시간= 필요 실물경제 지표와 미국의 3차 양적완화를 보고 시장흐름을 읽는 투자가라면 글로벌 경기둔화를 되돌릴 힘을 미국에서 기대해야 한다고 분석됐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다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투자와 신용개선을 기대하고, 연말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보다 최근의 양적완화에 고무되어 기업과 가계가 지출을 늘릴 가능성을 타진 해보는 중이기 때문이다”며 “중국은 기대보다 더디게 경기둔화의 저점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미국이 관심의 대상이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은 당사의 경기모멘텀 지표에 잘 반영되고 있다”며 “미국 장단기금리차(10년-2년)는 2분기 1.30%p에서 3분기 1.40~1.50%p로 일단 올라선 이후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있고, 구리가격은 2011년 봄 이래 진행된 조정국면 등락범위 상단에 도달해 있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가는 양적완화의 역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원유공급조절에 힘입어 급락하며 한국의 교역조건은 개선이 예상된다”며 “즉 미국이 정책이나 현 경제상태나 모든 측면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중국 경제 고성장 한단계 하락으로 말미암아 원자재가격은 대안투자 중 차선으로 밀려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심리 지나친 낙관, 냉정함 필요해 = 9월 중 미국의 3차양적완화 전후 경제상황은 앞선 1,2차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는 그렇지 않다.

마치 실물경제가 경기회복 상태로 진입하여 자생적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가득할 때 수위에 도달해 있다.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4% 대이다.

이에 대해 한동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냉정을 찾는 국면으로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조정국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현재 경제상황이 3차양적완화에 온몸으로 화답하여 가계는 소비를 늘리고, 기업을 투자를 재개하며, 금융기관은 신용창출에 매진할 가능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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