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차관들이 전통시장, 보육시설 등을 방문하는 현장공감형 지역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지경부 윤상직 제1차관과 조석 제2차관은 26일 각각 경남 하동과 전북 군산의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윤 차관은 하동에서 지역산업 발전전략 토론회에 참석한 후 전통시장과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찾았고 조 차관은 군산 전통시장과 보육시설 등을 방문했다.
하동에서 지역산업 발전전략 토론회에 참석한 윤 차관은 “정부는 지난 5월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발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하동이 지역의 유망산업을 전략적으로 선정하고 유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번 토론회는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 차관은 이어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우체국 전통시장 체크카드를 이용해 직접 장을 보며 추석 장 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또한 이날 양 차관이 구입한 물품들은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됐다.
조 차관은 직접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양 차관의 지역방문은 지경부에서 추진 중인 ‘현장공감형’ 지역탐방의 일환이다.
지경부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과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차관을 비롯하여 모든 간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지역의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경부는 지역현장의 애로를 발굴해 다음달 중 ‘내수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