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26일(현지시간)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8592.15를 기록하고 있다.
만모한 싱 정부가 지난 13일 휘발유 가격 상승을 허용하고 소매업과 항공업 개방폭을 확대하는 등의 개혁 조치를 발표한 이후 센섹스지수는 지금까지 3.3% 올랐다.
현재 센섹스지수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8배로 6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도 증권당국은 지난 24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3억100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순매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센섹스지수는 올 들어 21% 올랐다. 이는 아시아증시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발전장비업체 바랏헤비일렉트리컬이 2.3%, 바티에어텔이 2.6% 각각 급락했다.
마루티스즈키인디아가 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