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시아 사업부문에서 직원 4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글로벌 마켓 부문이다.
글로벌 마켓 부문은 증권을 비롯해 채권 환율 원자재 판매와 트레이딩 업무를 맡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이번 감원은 BoA가 지난해 비용절감을 위해 발표한 ‘프로젝트 뉴 BAC’ 계획의 일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셜리 왕 BoA 홍콩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프로젝트 뉴 BAC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지출을 연간 80억 달러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계획에는 소매와 비영업 부서에서 직원 3만명을 감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BoA의 아시아 부문 감원 결정은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하면서 경제 성장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도이체방크는 지난 5일 일본과 홍콩 증권 부문에서 직원 85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