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97포인트(0.55%) 내린 1980.4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현지시간)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3차 양적완화는 필요하지도 않고 효과도 없다”는 부정적인 발언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장 초판 1970선까지 미끌어졌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폭을 확대하며 1708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7억원, 280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085억원, 비차익거래 854억원 매도 우위로 총 193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15%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 현대모비스, NHN, SK텔레콤이 1%대 내렸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각각 1%대, 3%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27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50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