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업체 346만개…증가율 12년 만에 최고

입력 2012-09-26 15:45 수정 2012-09-26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사업체 수가 340만개를 훌쩍 넘어서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12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사업체는 346만9000개, 종사자는 1821만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3.4%(11만4000개), 3.2%(56만4000명) 늘었다.

사업체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99년 5.1%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창업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행정자료를 활용한 덕분에 현장조사에서 누락된 부분이 일부 추가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하면 사업체 수는 13.9%(42만3000개), 종사자 수는 29.1%(410만2000명)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 수를 보면 상용종사자가 전년보다 7.2%(77만4000명) 늘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10.2%(25만7000명) 줄었다. 임시·일용직이 상용직으로 옮겨가는 추세였다.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 360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1.5%(5만3000명)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2010년 0.8%의 갑절에 가깝다. 베이비붐 세대 창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여성 종사자는 전년보다 4.2% 늘어 남성 증가율 2.5%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90,000
    • +0.03%
    • 이더리움
    • 3,173,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1.63%
    • 리플
    • 708
    • -8.05%
    • 솔라나
    • 183,700
    • -4.92%
    • 에이다
    • 457
    • -0.65%
    • 이오스
    • 629
    • -0.94%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0.58%
    • 체인링크
    • 14,280
    • +0.28%
    • 샌드박스
    • 325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