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한국 환율조작으로 부당한 수출이익”

입력 2012-09-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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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마이크 미쇼드(민주·메인) 의원이 26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지난 20일 한국의 환율조작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한국은 인위적으로 원화 가치를 낮춰 수출시장에서 미국산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이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 기업이 얻은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원화를 달러 대비 10%나 낮춰 한국 기업은 환율 조작과 관세장벽 철폐의 이중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쇼드 의원은 한국과 미국의 FTA를 반대하는 보호무역주의 성향의 대표적 인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쇼드 의원을 백악관으로 직접 불러 설득을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에 그는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환율 조작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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