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롯데백화점에 재입성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롯데백화점과 입점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3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화장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샤넬은 롯데백화점 본점 재입점에 앞서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 노원점에도 화장품 매장을 다시 오픈했다.
이번 샤넬의 롯데백화점 본점 재입점은 지난 2009년 1월 화장품 매장의 면적과 층내 위치를 두고 롯데백화점과 갈등을 빚은지 3년9개월만이다. 당시 샤넬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점, 대구점, 광주점 등 7개 주요 점포에서 매장을 철수한 바 있다.
마진율이나 인테리어 비용 담 등 입점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샤넬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율은 소폭 인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