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 모멘텀에 추가 퓨마설비 가동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조강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4분기 별도 매출액은 1조3367억원,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차 양적완화와 같은 확실한 가격상승요인에선 금속가격의 상승률이 원·달러 환율 하락보다 커 고려아연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견조한 금속가격 전망으로 내년도 별도기준 매출액은 13%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또 “2011년 설비증설에 따라 9월부터는 추가 퓨머설비(레지듀 재처리설비)가 가동되고 신규 은공장 증설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공시가 날 경우 현재 ‘은’이 고려아연의 45%를 차지하는 것를 감안하면 급격한 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