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두산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37% 할인 거래돼 이 회사의 자체사업 성장성 및 개선된 재무구조와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두산중공업 등 9개 계열사와의 브랜들열티 재계약을 공시했다”며 “이번 재계약으로 2013년 브랜드로열티 수입전망은 369억원에서 714억원으로 상승했고 이는 지주회사인 두산의 재무구조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두산의 자체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6억원과 3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글로넷사업부의 경우 전분기의 일회성손실 해소로 7% 영업이익률 회복 기대되며 정보통신사업부는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수주의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