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건설업에 대해, 양질의 수주잔고 기반으로 2013년 이익성장 확실한 업체만이 공격적으로 수주추진이 가능하고 수주 다변화에 유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현대건설, GS건설을 업종내 최고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지난 2009~2010년에 수주한 주요 대형공사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며 3분기에도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이 예상되고 4대강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 축소 및 국내외공사 잠재손실 선반영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의 더딘 해외수주 달성률은 이미 컨센서스에 반영됐고 추가 이익하향 가능성 역시 적다”며 “4분기부터 재개되는 해외수주 플로우 고려해 긍정적 투자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종목별 선호도를 현대건설, GS건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대림산업-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순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