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모바일게입 업체 컴투스에 대해 더비데이즈의 카카오톡 론칭으로 인한 긍정적 지표 변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더비데이즈가 지난 18일 카카오톡에 론칭한 후 지난 26일 오후 3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기존 단독버전은 11위, 카카오톡 버전은 하루만에 20위권 중반에서 18위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순위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카카오톡의 막강한 마케팅 채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타이니팜에 이어 또 다른 대박 신화를 재현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더비데이즈는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서비스됐으나 지난 7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SK텔레콤 TStore에 론칭하고 이달에 카카오톡에 추가 론칭했다. 이로 인해 일평균 이용자(DAU)가 10~15만 가량에서 20만 초반대에 이르렀으며 일매출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이상 수준으로 증가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카카오톡 버전의 가파른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카카오톡 버전의 지표 상승을 바탕으로 단독버전, 카카오톡 버전의 매출 합계는 기존 단독버전 매출 합계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