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숨겨진 억만장자 200여명?

입력 2012-09-2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경제 규모 커…단고테 재산 130억달러로 아프리카 최고 부자

아프리카에 숨겨진 억만장자가 20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아프리카에) 숨겨진 자산이 많다”면서 “아프리카에서는 최고 갑부인 알리코 단고테만 언론에 노출됐지만 실제로 비슷한 수준의 부를 가진 자산가가 20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숨겨진 부의 대부분은 광산에서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억만장자인덱스에 따르면 단코테그룹의 소유주인 알리코 단고테는 올들어 30억 달러의 자산을 늘려 총 13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코테그룹의 주요 사업은 시멘트 설탕 밀 소금 등의 유통이다.

그의 사업은 나이지리아증시 시가총액의 3분의1에 달한다.

모비우스 회장은 “다수의 아프리가 부호들은 증시 등 공개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 부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자산을 모아 기업을 만들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신의 부를 합법화하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다수의 부자들은 재산 보호를 위해 런던 등 다른 국가들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아프리카 지역의 부정부패 등을 감안할 때 부호들의 도피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시발점 욕 아닌가요?"…심각한 학생들 문해력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지방 분양 시장, '알짜 단지' 쏠린다…양극화 심화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고개 숙인 전영현 “위기를 극복하겠다”
  • ‘위고비’ 마침내 국내 상륙…‘기적의 비만약’ 기대 충족할까
  • 린가드 국감 등장할까?…상암 잔디 참고인 이름 올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33,000
    • +0.06%
    • 이더리움
    • 3,29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44,400
    • +2.09%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5,200
    • -1.26%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42
    • +0.63%
    • 트론
    • 211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08%
    • 체인링크
    • 15,090
    • -1.44%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